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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2026-10-197분1

정부 돈으로 만든 공장 AI 데이터, 'AI허브'에 내놓아야 한다 — 10월 13일 국무회의 통과 AI기본법 개정안(학습데이터 연계·제공 의무화), 제조AI 스마트공장 참여 중소기업의 영업비밀 예외 활용과 데이터 권리 정리 가이드

10월 13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AI기본법 개정안은 정부사업으로 만든 AI 학습데이터를 'AI허브'에 제공하도록 의무화하되, 영업비밀 등은 예외로 둡니다. 제조AI 스마트공장 참여 기업이 지금부터 갖춰야 할 비밀관리 조치와 계약 점검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KITIM 컨설팅팀

무엇이 바뀌나 — 10월 13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AI기본법·데이터산업법 개정안

정부 예산으로 만든 AI 학습데이터를 공공 플랫폼에 내놓도록 하는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13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AI기본법 개정안: 정부사업 등을 수행하며 구축·산출한 AI 학습용데이터를 'AI허브'에 연계·제공하도록 의무화하고, 관계기관에 데이터 지원·품질관리 의무를 신설합니다.
  • 제공 예외: 영업비밀 보호, 개인정보·저작권 침해 우려 등 일정한 사유가 있으면 제공하지 않아도 되는 예외를 둡니다.
  • 데이터산업법 개정안: 공공·민간 데이터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 주는 소재 정보를 원-윈도우로 연계하고, 공공기관은 연계 협력 요청에 원칙적으로 따라야 합니다.
  • 다만 이번 단계는 정부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이고 국회 심의가 남아 있습니다. 시행 시기는 보도 기준 공포 후 6개월로 알려져 있지만, 조문과 부칙이 확정되기 전이므로 국회 논의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왜 스마트공장 기업의 일인가

    최근 정부지원사업은 설비보다 '데이터'를 만드는 쪽으로 무게가 옮겨 가고 있습니다.

  • 제조AI특화 스마트공장: AI공장 구축 유형 최대 2억원, 데이터 수집·검증 유형 최대 0.5억원
  • 제조 암묵지 AI 사업: 숙련공의 노하우를 데이터와 AI 모델로 바꾸는 과제
  • 제조데이터 상품가공 지원: 최대 5,000만원, 사업비의 80% 이내
  • 문제는 제조 현장의 데이터가 곧 공정 노하우라는 점입니다. 사출 온도·압력 같은 공정 파라미터, 불량 이미지, 설비 진동·전류 센서 데이터는 경쟁사가 보면 수율 개선 비결을 그대로 알 수 있는 정보입니다. 그래서 어디까지가 '정부사업으로 산출한 학습데이터'인지가 앞으로 실무에서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입니다.

    적용 대상 사업의 범위, 예외를 누가 어떤 절차로 판단하는지는 하위법령과 고시로 정해질 예정이며 현재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기다리기만 하면 늦습니다. 예외를 주장할 근거는 사후에 만들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외 조항을 쓰려면 지금부터 준비할 것 — 영업비밀 요건 갖추기

    비밀관리성이 핵심입니다

    부정경쟁방지법상 영업비밀로 보호받으려면 공공연히 알려져 있지 않고(비공지성), 독립된 경제적 가치가 있으며(경제적 유용성), 비밀로 관리된(비밀관리성) 정보여야 합니다. 접근권한 통제, 보안서약, 비밀 표시 체계 없이 공유 폴더에 쌓아 둔 데이터라면 나중에 "영업비밀이라 제공할 수 없다"고 주장하기 어렵습니다.

    데이터 카탈로그를 만드십시오

  • 데이터를 원천 데이터 → 가공·라벨링 데이터 → 학습된 모델의 세 층으로 나눕니다.
  • 층마다 민감도 등급(예: 공개 가능 / 내부용 / 핵심 기밀)을 매기고 관리 책임자를 지정합니다.
  • 예를 들어 설비 가동률 통계는 공개 가능하더라도, 불량 원인과 연결된 공정 조건표는 핵심 기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 개인정보는 따로 기록합니다

    작업자 영상, 웨어러블 생체 신호처럼 개인정보가 섞인 데이터는 비식별화를 했는지, 영업비밀과 별개로 어떤 예외 사유에 해당하는지를 따로 적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공급기업·주관기관과의 계약부터 다시 보기

  • 소유권 조항 점검: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이 수집한 데이터와 AI 모델의 소유권, 2차 활용, 제3자 제공 조항이 계약서에 있는지 확인합니다. 조항이 비어 있으면 데이터가 공급기업의 다른 고객사 모델 학습에 쓰여도 막기 어렵습니다.
  • 참고 기준: 산업부의 「산업데이터 계약 가이드라인」은 표준계약서와 업종별 사례를 담고 있어 협상의 출발점으로 쓰기 좋습니다.
  • 사업계획서 단계부터 구분: 협약서와 사업계획서에 공개 가능한 데이터와 비공개 데이터를 미리 나눠 적어 두고, 하위법령 절차가 정해지면 그에 맞춰 보정하는 방식을 권합니다.
  • 법령 정비와 함께: 2026년 7월 1일 시행된 「산업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 활용 촉진법」(법 이름 변경, 산업 AI 활용 근거 명확화)에 맞춰 사내 데이터 거버넌스를 함께 정비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 공개가 손해만은 아니다 — 데이터를 자산으로 쓰는 방향

    비민감 데이터를 AI허브에 제공하면 품질관리 지원을 받거나 공동 학습데이터 생태계에 참여할 기회가 생깁니다. 제조데이터 상품가공 지원을 활용하면 팔 데이터와 지킬 데이터를 나누는 전략도 세울 수 있습니다.

    지금 할 일 체크리스트

  • 정부사업으로 만든 데이터 목록 작성
  • 원천·가공·모델별 등급 분류
  • 접근권한·보안서약·비밀 표시 등 비밀관리 조치
  • 공급기업·주관기관 계약 조항 점검
  • 국회 심의와 하위법령 입법예고 모니터링
  • KITIM이 돕는 일

    KITIM은 제조AI 스마트공장 사업계획서의 데이터 관리 계획 작성, 공급기업 계약 검토 포인트 정리, 데이터 보호와 활용을 함께 고려한 사업 설계를 지원합니다. 정부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공정 노하우를 지키고 싶으시다면 지금 KITIM에 상담을 신청해 주십시오. 귀사의 데이터 구조에 맞는 대응 전략을 함께 마련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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