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말 한국거래소 자발적 탄소시장 신설
기획예산처가 2026년 4월 27일 발표한 「한국형 자발적 탄소시장 조성 방향」에 따라 연말 한국거래소에 자발적 탄소크레딧 거래시장이 개설됩니다. 배출권거래제(K-ETS)가 할당대상업체 약 800여 곳의 의무 이행 시장이라면, 자발적 탄소시장(VCM)은 할당 의무가 없는 기업이 스스로 줄인 온실가스를 크레딧으로 인정받아 판매하는 선택형 시장입니다.
배출권거래제와 무엇이 다른가
참여 자격: K-ETS는 할당대상업체만 참여. VCM은 규모 제한 없이 감축사업을 등록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수요 형성: 민·관 합동 얼라이언스가 대기업·금융권의 구매 수요를 선제 조성하고, 표준 등록부와 거래 플랫폼이 가격 신호를 형성활용 목적: 상쇄(offset), 탄소중립 선언 이행, 공급망 요구 대응 등 자발적 목적 중심왜 미할당 중소기업에게 기회인가
감축 의무가 없다는 것은 지금까지 ‘줄여도 보상이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VCM은 이 구조를 뒤집습니다.
투자비 회수: 고효율 설비 교체로 연 1,000톤을 감축한 사업장이 톤당 1만~2만 원에 크레딧을 판매하면 연 1,000만~2,000만 원의 부수입이 생깁니다. 5년 누적이면 설비 투자비의 상당 부분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대기업 Scope 3 상쇄 수요: 대기업은 협력사 배출까지 감축 목표에 포함해야 합니다. 협력사의 감축사업이 곧 원청의 목표 달성 수단이 되므로, 감축 실적은 납품 경쟁력이자 새로운 매출원이 됩니다.한 번의 데이터, 세 가지 대응: 크레딧 발행을 위해 구축한 MRV 체계는 공급망 실사 대응 자료, ESG 평가 근거, 정부 지원사업 신청 자료로 그대로 재사용됩니다.크레딧 발행 절차와 방법론 선택
발행은 감축사업 등록 → 방법론 적용 → 모니터링(MRV) → 제3자 검증 → 크레딧 발행 5단계로 진행되며, 통상 6~12개월이 소요됩니다.
중소 제조업에 현실적인 방법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효율 설비 교체: 노후 압축기·전동기·보일러를 고효율 기기로 전환폐열회수: 배기가스·냉각수 폐열을 공정 예열이나 급탕에 재이용태양광 자가소비: 공장 지붕 자가발전으로 계통 전력 대체냉매 전환: 고GWP 냉매(R-404A 등)를 저GWP 냉매로 교체검증 탈락을 부르는 함정
추가성(Additionality) 미충족: 법령상 의무이거나 크레딧 수익 없이도 이미 경제성이 있던 사업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투자 의사결정 시점의 경제성 분석 자료를 반드시 남겨두어야 합니다.이중계상: 이미 K-ETS 배출량 산정에 반영됐거나 RE100·녹색프리미엄으로 주장한 감축분은 중복 인정이 불가합니다.베이스라인 과대 산정: 비정상 가동 시기를 기준연도로 잡으면 검증 단계에서 감축량이 대폭 삭감됩니다.사전 준비 체크리스트
최소 2년치 데이터 확보: 전력·가스·유류 사용량과 생산량, 가동시간을 월 단위로 정리해야 합니다. 베이스라인 산정의 기초이며, 데이터가 없으면 사업 등록 자체가 지연됩니다.정부 지원사업과의 중복 인정 점검: 탄소중립 설비투자 지원사업, 에너지효율 향상 보조금 등 국고 지원을 받은 설비의 감축분은 크레딧 인정 범위가 제한될 수 있어 사업 설계 단계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국내 크레딧의 활용 범위 파악: VCS·Gold Standard 등 국제 표준 크레딧과 달리 국내 VCM 크레딧은 초기에 국내 수요 중심으로 활용됩니다. 해외 고객사가 국제 표준을 요구한다면 방법론 선택 단계부터 정합성을 따져야 합니다.KITIM 컨설팅 연계
KITIM은 감축 잠재량 진단부터 방법론 선정, MRV 체계 구축, 검증기관 대응까지 크레딧 발행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특히 탄소중립 설비투자 지원사업 등 정부 지원과 크레딧 수익을 함께 설계해 초기 투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구조를 제안드립니다. 우리 공장의 감축 잠재량이 크레딧으로 얼마나 환산되는지 궁금하시다면 지금 KITIM에 상담을 신청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