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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2026-10-267분1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이 문을 닫으면 우리 MES는 누가 고치나 — 2026 국감 설문 '도입기업 32% 유지보수 업체 교체·28.6% 공급기업 연락두절', 소스코드 임치·유지보수 계약·데이터 반출권으로 대비하는 중소 제조기업 체크리스트

2026 국감 설문에서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의 32.4%가 유지보수 업체를 바꿨고 28.6%는 공급기업의 영업 여부를 모르거나 연락이 끊겼습니다. 소스코드 임치, 계약서 7개 조항, 내부 역량 확보로 대비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KITIM 컨설팅팀

국감이 드러낸 숫자 — 구축은 끝났는데 고칠 사람이 없습니다

2026년 국정감사 과정에서 공개된 의원실 설문(9월 19~23일, 중소 제조기업 105개사)은 스마트공장의 '구축 이후' 문제를 숫자로 보여줍니다.

  • 처음 구축한 공급기업이 아닌 다른 업체에 유지보수를 맡기는 기업 34곳(32.4%)
  • 공급기업의 정상 영업 여부를 모르는 기업 22곳, 폐업·연락두절 8곳 → 합계 30곳(28.6%)
  • 솔루션 전담인력이 없거나 겸직인 기업 42.9%, 50인 미만 기업은 68.4%
  • 대안으로 정부가 유지보수 자료를 보관하는 '매뉴얼도서관' 도입이 제안됐습니다. 다만 아직 제도화되지 않은 제안 단계입니다. 문제는 지원사업의 사후관리 기간(5년) 동안 시스템을 계속 가동해야 하는데, 공급기업이 사라지면 그 의무를 지킬 수단이 함께 사라진다는 구조적 모순입니다.

    공급기업이 사라질 때 실제로 멈추는 것들

  • 커스터마이징 수정 불가: MES 화면·리포트 변경, 설비 PLC·센서 인터페이스 교체 대응이 막힙니다
  • 명의 문제: 라이선스 서버·클라우드 계정·도메인이 공급기업 명의로 묶여 있으면 접근 자체가 끊깁니다
  • 사실상 재구축: DB 구조와 연동 사양서가 없으면 신규 업체는 '유지보수'가 아니라 '재구축' 견적을 냅니다
  • 점검 리스크: 사후관리 점검에서 미가동으로 판단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판단 기준은 해당 연도 세부관리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 대비책 1 — 소스코드·기술자료 임치

    임치는 소스코드를 제3의 기관에 맡겨 두고, 약정한 사유가 생기면 도입기업이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입니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기술임치와 한국저작권위원회의 SW 임치가 대표적이며, 계약서에 교부 조건(파산·폐업·유지보수 중단 등)을 명시해야 실효성이 생깁니다.

    지자체 선례로 경상남도가 2019년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협약해 시작한 '스마트공장 솔루션은행'이 있습니다. 소스프로그램을 일정 기간 보관하고 공급기업이 폐업·업종전환하면 이를 유지보수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임치 수수료 지원도 포함됐습니다. 현재 지원 조건은 경남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임치 범위: 소스코드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빌드 환경, DB 스키마, 인터페이스 사양서, 운영 매뉴얼까지 포함해야 합니다
  • 협상 포인트: 임치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 버전 업데이트 때 얼마나 자주 갱신할지 정해 두십시오
  • 대비책 2 — 계약서에 넣어야 할 7개 조항

  • 유지보수 기간·SLA(장애 대응 시간)와 무상 하자보수 기간의 구분
  • 폐업·인수합병 시 승계·교부 조항
  • 데이터 소유권과 표준 포맷 반출권(CSV, DB 덤프, API)
  • 계정·라이선스·도메인을 도입기업 명의로
  • 산출물 목록(설계서·사양서·매뉴얼)과 검수 연계
  • 제3자 유지보수 허용(벤더 종속 방지)
  • 유지보수 단가 인상 상한
  • 대비책 3 — 내부 역량과 대체 경로

  • 50인 미만 기업: 전담인력 채용이 어렵다면 겸직 담당자 1명을 지정하고 운영 매뉴얼 교육을 받게 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 공급기업 사전 점검: 공급기업 역량진단 결과와 함께 재무 상태·업력을 확인해 지속 가능성을 따져 보십시오
  • 교체 가능한 구조: OPC UA 같은 표준 인터페이스와 표준 데이터 모델을 쓰는 솔루션은 업체가 바뀌어도 다시 연결하는 비용이 낮습니다
  • 2027 통합공고 전에 할 일

    이미 구축한 기업은 현재 공급기업의 영업 상태를 확인하고, 산출물 보유 여부와 계정 명의를 점검하고, 지금이라도 임치 계약을 추진하십시오. 새로 신청할 기업은 11월 전후로 예상되는 통합공고에 앞서, 공급기업 선정 단계에서 유지보수·임치·데이터 반출 조건을 견적서와 협약 문서에 반영해야 합니다.

    KITIM은 공급기업 계약서 검토, 사후관리 대응 진단,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신청 컨설팅을 지원합니다. 구축한 시스템이 5년 뒤에도 돌아가도록 지금 계약부터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상담은 KITIM 문의하기를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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